금융실명제 해결 시점
(장애인 인식개선 신문=최봉혁기자) 휴대폰 결제 서비스 업체인 다날이 추진 중인 결제형 가상화폐인 페이코인 사업이 좌초할 위기에 놓였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 오늘은 페이코인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함께 현재 어떤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다. 페이코인이란 주식회사 다날이 개발한 핀테크 기반의 한국형 가상화폐이다. 다날은 기존에 있던 결제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PCI 코인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여기서 핀테크란 금융과 기술의 합성어로, 모바일, 빅 데이터, SNS 등의 첨단 정보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금융 서비스 및 산업의 변화를 통칭하는 것을 의미한다.
'페이프로토콜'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중앙화된 결제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는 스위스에 페이프로토콜이라는 법인을 세운 상황이며 같은 이름으로 국내에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한다.
다날은 세계 8곳의 나라에서 총 10만 개의 가맹점을 세우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 만큼 페이코인의 유통에 힘을 쏟고 있는 모습이다.
이미 국내에서는 교보문고, BBQ치킨, KFC, 도미노피자 등 유명 프렌차이즈에서 페이코인을 쓸 수 있도록 계약이 완료된 상태라고 한다.
이렇게 큰 목표를 향해서 달려가던 페이코인은 현재 상당한 위기에 처해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10월 30일 FIU는 페이코인 측에 연말까지 은행 실명계좌, 가맹점 이용자 보호 방안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오라고 요구했으며 그 이유 또한 가상화폐인 페이코인을 현금화하는 과정에서 자금 세탁 등에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 때문이다.
페이코인은 다날과 자회사들이 코인의 발행부터 유통, 소각, 거래 등을 모두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다날 또는 그의 자회사 중 어느 한 곳이라도 페이코인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매수자가 자금 세탁에 나설 경우 추적할 수 있는 방법이 아예 없기 때문에 이를 막고자 하는 것이다.
나름 국내에서도 주목도가 컸던 프로젝트인 만큼 현재 상황에도 많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현재 페이프로토콜이 금융위가 기본적인 사업 허가 요건으로 내건 실명계좌 확보가 당초 정한 시한을 넘길 경우 페이코인 사업 자체가 위기에 도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실상 올해가 앞으로 3일 남짓한 시점에서 현실적으로 기간 내에 요구 조건을 충족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커 보인다.
FIU는 올해 연말까지 은행 실명계좌와 페이코인의 가맹점 이용자 보호 방안 등 대책을 마련해 오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후 페이코인 프로젝트인 페이프로토콜은 지난달 페이코인 이용자 보호 센터를 만들어 유통계획을 투명하게 공시하고, 소유 지갑 내 코인 보유 내역을 실시간 공개하는 등의 장치를 마련했다. 또한 이에 그치지 않고 국내에서 손꼽히는 법무법인인 태평양과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2022년이 몇칠 남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올해 안에 이번 사항을 해결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FIU가 기간을 연장해 줄지는 미지수에 놓여있는 상황이다.
만약 당초 금융위가 제시한 기간 내에 위의 요구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시, 페이프로토콜이 추진 중인 페이코인 사업 자체가 사라져버릴 가능성이 높다는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걱정이 큰 부분이다.
현재는 스위스에 페이프로토콜에 대한 법인을 세운 상태이며, 당연히 국내에서도 사업을 계속해서 확장했던 상황이다. 다날은 세계 8개 국에서 가맹점 10만 개를 세운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당연히 그 중심에는 페이코인이 존재한다. <저작권자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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