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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장애인 정책, 삶을 바꾼다 | 집에서 편하게 누리는 돌봄이 더 좋아진다

최봉혁 | 기사입력 2026/03/01 [12:41]
"일상의 돌봄 격차를 줄이는 활동지원서비스 확대" - 월 17,270원, 더 나은 서비스를 받는다
"당신도 활동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신청부터 서비스까지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2026년 장애인 정책, 삶을 바꾼다 | 집에서 편하게 누리는 돌봄이 더 좋아진다

"일상의 돌봄 격차를 줄이는 활동지원서비스 확대" - 월 17,270원, 더 나은 서비스를 받는다
"당신도 활동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신청부터 서비스까지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최봉혁 | 입력 : 2026/03/01 [12:41]

▲ 2026년 장애인 정책, 삶을 바꾼다 | 집에서 편하게 누리는 돌봄이 더 좋아진다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장애인인식개선신문 = 최봉혁 기자) 영희(가명, 48세 뇌성마비 장애인)는 아침마다 활동지원사 진옥순 님의 방문을 기다린다. 신체 활동이 어려운 영희에게 진 님은 씻기, 옷 입기, 식사 준비 등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해주는 소중한 분이다. 그런데 요즘 영희가 더 안심하는 이유가 하나 생겼다. 2026년부터 활동지원서비스가 더 확대된다는 사실 때문이다.

당신도 활동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걸 아셨나요

활동지원서비스란 혼자 일상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활동지원사가 가정을 방문해 신체활동, 가사, 이동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중요한 것은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장애인복지법상 등록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단, 만 6세 이상 65세 미만이어야 한다. 65세 이상인 경우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2026년부터 달라지는 두 가지 변화를 꼭 기억하세요

첫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대상자가 13만 3천명에서 14만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약 700명의 새로운 장애인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뜻이다. 혹시 당신이 예전에 신청했다가 대기 중이었다면 올해는 승인받을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는 의미기도 하다.

둘째, 서비스 단가가 시간당 1만 6,620원에서 1만 7,270원으로 인상되었다. 이는 3.9% 인상으로 활동지원사의 급여 인상을 의미한다. 더 나은 처우를 받은 활동지원사는 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는 선순환이 만들어진다. 당신이 받는 서비스의 질이 더 향상될 수 있다는 뜻이다.

활동지원사의 야간 수당도 올랐다는 사실

심야 서비스(오후 10시부터 오전 6시)나 공휴일 서비스를 받는 경우, 활동지원사는 시간당 2만 5,900원에 추가 수당 4,950원을 받는다. 이는 일반 근무시보다 훨씬 높은 급여로, 밤 시간이나 휴일에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장애인들도 서비스 공급 부족 없이 도움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어떤 활동지원이 필요한지 진단해주는 과정이 있다

서비스 신청 후 승인까지는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라는 과정을 거친다. 이는 당신이 얼마나 많은 시간의 지원이 필요한지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절차다. 신체기능, 인지기능, 정신행동, 사회활동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종합점수를 산출한다. 점수에 따라 월 한도액이 결정되는데, 예를 들어 465점 이상이면 월 최대 약 829만원, 375점 이상 405점 미만이면 월 약 674만원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청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활동지원서비스를 신청하려면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보건복지부 온라인 신청 시스템(복지로 www.bokjiro.go.kr)을 이용하면 된다. 등록 장애인 증명서, 신분증, 주민등록등본을 준비해가면 된다. 신청 후 약 4주일 정도면 종합조사 결과가 나오고 승인되면 활동지원기관에서 당신에게 맞는 활동지원사를 배치해준다.

실행기관을 알면 더 빠르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활동지원서비스는 전국 17개 광역시·도별로 지정된 활동지원기관을 통해 제공된다. 각 지역의 장애인복지관, 사회복지법인, 비영리민간단체 등이 활동지원기관으로 등록되어 활동지원사를 관리하고 당신을 지원한다. 당신의 지역 활동지원기관 목록은 보건복지부 장애인활동지원 포털(www.ableservic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는 지역 시·도청 장애인복지과에 문의하면 즉시 안내받을 수 있다.

일반적인 질문들을 미리 알아두자

Q. 만약 활동지원사가 아프거나 일정이 안 맞으면 어떻게 되나요? A. 활동지원기관이 대체 활동지원사를 배치해준다. 서비스 공급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시스템이 구성되어 있다.

Q. 혹시 마음에 안 드는 활동지원사가 교체될 수 있나요? A. 물론이다. 당신의 권리다. 활동지원기관에 요청하면 다른 활동지원사를 배치받을 수 있다.

Q. 월 한도액을 다 사용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A. 월 한도액은 매월 초기화된다. 미사용 시간은 다음 달로 이월되지 않는다.

당신의 가족도 함께 호흡할 수 있게 된다

활동지원서비스 확대는 장애인 당사자뿐 아니라 보호자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큰 폭으로 경감시킨다. 특히 맞벌이 가구나 고령 보호자가 있는 가정에서는 이 서비스의 확대가 가정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직결된다. 당신이 받는 서비스는 곧 가족이 얻는 휴식의 시간이고, 그 휴식은 더 따뜻한 가족관계로 이어진다.

2026년, 활동지원이 필요하다면 지금 신청하세요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당신의 일상생활이 어려워서 고민만 하고 있다면 오늘 바로 주민센터나 온라인 신청 시스템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2주일 후면 조사원의 방문이 있을 것이고, 그 조사 후 당신의 맞춤형 지원 계획이 수립될 것이다. 당신의 일상이 누군가의 손길을 통해 더 편해질 수 있다. 그것이 바로 활동지원서비스가 하는 일이다.

다음 기획연재에서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봄 강화에 대해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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