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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된 삶, 빛나는 울림' 국회로 찾아가는 장애예술인 특별전시회, 성황리 개막

최봉혁 | 기사입력 2025/09/08 [21:22]

연결된 삶, 빛나는 울림' 국회로 찾아가는 장애예술인 특별전시회, 성황리 개막

최봉혁 | 입력 : 2025/09/08 [21:22]

▲ 연결된 삶, 빛나는 울림' 국회로 찾아가는 장애예술인 특별전시회, 성황리 개막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장애인인식개선신문= 최봉혁기자) 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배은주 이사장)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장애인인식개선신문, 위드림업이 후원하는 '국회로 찾아가는 장애예술인 특별전시회'가 9월 8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1층 제1로비에서 막을 올렸다.

 

'연결된 삶, 빛나는 울림(Connected life, shining sound)'이라는 주제로 열린 개막식 현장은 다채로운 색채와 깊은 울림으로 가득 찼다. 이 자리에는 김승수, 최보윤, 박수현, 서미화, 김예지, 강경숙 의원 등 다수의 국회의원이 참석해 장애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응원하고, 이들의 권리 증진을 위한 사회적 지지를 약속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장애를 뛰어넘는 예술의 힘과 그 의미를 조명하는 데 방점을 뒀다. 장애예술인들은 그간 뛰어난 재능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편견과 물리적 장벽, 제한된 전시 기회 등으로 활동에 제약을 받아왔다

.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2024년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예술 분야의 다양성은 혁신과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 동력으로 분석된다. 장애를 지닌 예술가들은 기존의 틀을 깨는 독창적인 시각과 표현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지만, 여전히 이들의 잠재력은 충분히 발굴되지 못하고 있다.

 

 '연결된 삶, 빛나는 울림' 장애예술인 특별전시회는 우리 사회가 장애 예술인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중요한 질문을 던졌다. 지금까지 장애 예술인에 대한 지원은 주로 '복지'의 영역으로 인식되어왔다. 정부나 단체가 이들을 돕는 것은 마땅히 해야 할 '시혜적 행위'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이제는 패러다임을 바꿀 때다.

 

2020년 제정된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은 이들의 활동을 단순히 복지 차원이 아닌, '창작 주체'로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이 법은 장애 예술인들의 창작, 전시, 공연 활동을 촉진하고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의무를 명시한다. 이는 장애 예술을 사회적 약자를 위한 특별한 영역이 아니라, 대한민국 예술 생태계의 한 축으로 편입시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번 국회 전시회는 이러한 법적, 제도적 변화의 현장이라고 볼 수 있다. 국회의원들이 직접 참석해 이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장애 예술인의 권리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이는 단순히 이들을 '돕겠다'는 차원을 넘어, 이들의 예술적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되어야 한다.

 

이번 전시는 9월 10일까지 계속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단순한 예술 감상을 넘어, 장애예술인들의 ‘연결된 삶’에 공감하고 그들의 '빛나는 울림'에 귀 기울일 수 있는 뜻깊은 기회다.

 

진정한 통합 사회는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모든 재능에 공정한 기회를 제공할 때 비로소 완성된다. 이번 전시가 그러한 사회를 향한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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