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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문화협회, 드러머 이태양 "The Four Seasons" 앨범 발매

EMOON | 기사입력 2025/01/04 [12:50]

한국장애인문화협회, 드러머 이태양 "The Four Seasons" 앨범 발매

EMOON | 입력 : 2025/01/04 [12:50]

▲ 계절과 예술의 조화 – 드러머 이태양의 "The Four Seasons"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드럼 스틱으로 피어난 계절의 향기, 이태양의 감동적인 음악 이야기

 

(장애인인식개선신문= 안이문기자)자폐성 장애를 가진 드러머 이태양이 비발디의 사계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첫 번째 미니앨범 'The Four Seasons'를 발표하며 음악계에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장애를 넘어, 음악으로 세상을 향해

이태양은 단순히 드럼을 연주하는 것을 넘어, 음악을 통해 자신만의 세상을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특별한 아티스트이다. 자폐성 장애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드럼이라는 악기를 통해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그의 음악은 단순한 연주를 넘어, 삶의 다양한 감정을 담아내어 듣는 이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신동일 회정은 "이번 앨범에서 이태양은 고전 명곡인 비발디의 사계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새로운 음악적 지평을 열었다."평하고 있다 

  • 봄 (A Fresh Start): 싹이 트고 새 생명이 탄생하는 봄의 생동감을 경쾌한 드럼 리듬으로 표현했습니다.
  • 여름 (Fiery Passion):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펼쳐지는 열정과 격정을 강렬한 비트로 표현했습니다.
  • 가을 (Abundant Love): 풍요로운 가을의 정취를 따뜻하고 부드러운 드럼 연주로 표현했습니다.
  • 겨울 (Relentless Courage):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는 강인한 의지를 묵직한 드럼 선율로 표현했습니다.

 

이번 앨범은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완성되었으며, 2024년 장애예술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이태양의 음악은 단순한 음악 작품을 넘어, 장애인 예술가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기여하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태양은 드럼을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세계를 펼쳐내는 특별한 아티스트이다. 자폐성 장애를 가진 그는 기존의 음악적 틀을 넘어서 자신만의 섬세한 감각으로 리듬을 재해석한다. 예측할 수 없는 자유로운 연주와 독특한 음악적 시선으로 듣는 이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전한다.

 

드럼은 그에게 단순한 악기가 아닌, 세상과 소통하는 예술적 언어이다. 그의 손끝에서 울리는 리듬은 감정의 결을 따라 흐르며, 듣는 이의 마음속 깊은 곳을 울린다. 드럼 스틱 하나로 음악의 경계를 넓히며, 오직 그만이 들려줄 수 있는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태양은경희대학교 아트퓨전디자인 대학원 실용음악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대전특수교육원의 장애인식개선 강사로 활동하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이태양의 'The Four Seasons'는 단순히 음악을 넘어, 장애를 넘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한 사람의 용기와 열정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이태양의 음악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우리 사회가 더욱 포용적인 사회로 나아가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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