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예술인의 지속가능한 창작 활동과 실질적인 경제적 자립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미술 축제 ‘아트리 장애인 창작페어 2026(Artree Abled Creative Fair)’이 내일(9일) 오후 3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서울 용산아트홀 전시장에서 공식 개막한다.
이번 행사는 에이블융합미술은행이 주최하고 인권과 문화예술 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며, 한국미술협회,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빛된소리글로벌예술협회, 한국장애인미술협회, 한국장애인문화협회, 복지TV, 에이블뉴스, 장애인인식개선신문 등이 후원한다. 오는 9월 13일(일)까지 엿새간 진행되는 이번 페어는 단순한 관람 중심의 전시를 탈피해, 실질적인 작품 판매와 렌털·구독을 연계한 대규모 예술 시장(Art Market)으로 꾸며진다.
■ 46명 작가 120여 점 출품… 거장과 신진의 조화 이뤄 작품선정위원회(위원장 하정민)의 엄정한 심사를 통과한 본전시에는 한국화, 서양화, 공예, 서예, 민화, 문인화, 도자기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총 46인의 작가, 120여 점의 수작이 전시된다.
대한민국장애인미술대전 초대작가로 독창적인 조형 감각을 구축해 온 방두영 작가(서양화)의 ‘자연 – 생명의 노래’, 단국대 동양화과와 중국미술학원 박사를 거쳐 국내외 수백 회의 전시를 가진 오순이 작가(한국화)의 ‘먹의 유전’ 연작 등 한국 장애인 미술을 대표하는 중견·원로 작가들의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아울러 역대 ‘대한민국 장애인 미술대전’ 대상 수상작들을 한자리에 모은 특별 초대전, 각 분야 명인 5인의 특별 초대전, ‘에이블 융합미술은행’과 ‘갤러리 있다’ 소장품전도 함께 열려 전시의 품격과 전문성을 더한다.
■ ‘아트리 마켓 소품전’과 굿즈전… 대중과 기업을 잇는 유통 창구 이번 페어의 핵심 목표는 ‘전시를 통한 유통 활성화와 경제적 자립 지원’이다. 장애예술인의 창작물이 단순 감상에 그치지 않고 시장에서 유통·소비될 수 있도록 진입 문턱을 낮춘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일반 관람객과 콜렉터들이 부담 없이 소장할 수 있도록 10만 원, 20만 원, 30만 원 균일가로 구성된 ‘아트리 마켓 소품전’을 선보이며, 작가들의 원화를 모티브로 제작된 다양한 아트 굿즈(Goods) 상품전도 함께 펼쳐진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참여형 체험 부스도 상시 운영되어 시민 누구나 장애예술을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 현장 리더들의 연대와 거버넌스 구축 ‘아트리(Art + Tree) 2026’은 문화창조기지 안중원 이사장, 인권과문화예술 사회적협동조합 이정자 이사장, 어울림인식개선연구협회 안이문 회장 등 장애인 문화예술계를 반평생 이끌어온 원로 및 현장 전문가들의 사회적협동조합 연대 거버넌스로 추진되었다. 이들은 장애예술인의 권익 보장과 안정적인 판로 개척이라는 사회적 과제를 비즈니스 모델로 풀어내는 주도적 역할을 맡았다.
행사 관계자는 “정부나 공공기관의 단발성 예산 지원에 전적으로 기대지 않고, 장애인 문화예술을 아끼는 민간과 현장의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첫걸음을 뗐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설명했다.
[행사 개요 안내] 행 사 명 : 아트리 장애인 창작페어 2026 (Artree Abled Creative Fair)
행사 슬로건 : “장애인 예술이 세상을 물들이다!”
전시 기간 : 2026년 9월 8일(화) ~ 9월 13일(일)
개 회 식 : 2026년 9월 9일(수) 오후 3시
행사 장소 : 서울 용산아트홀 전시장
주최 / 주관 : 에이블융합미술은행 / 인권과 문화예술 사회적협동조합
전시 내용 : 작가 46인의 본전시(120여 점), 특별초대전, 소품전, 굿즈전, 체험 부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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