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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차장까지 침투한 '큐싱' 범죄, 정보약자와 장애인 노린다

최광호 | 기사입력 2026/07/30 [10:48]

아파트 주차장까지 침투한 '큐싱' 범죄, 정보약자와 장애인 노린다

최광호 | 입력 : 2026/07/30 [10:48]

▲ 아파트 주차장까지 침투한 '큐싱' 범죄, 정보약자와 장애인 노린다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장애인인식개선신문 = 최광호 기자) 아파트 주차장 유리에 붙은 주차위반 경고장마저 신종 피싱 범죄의 도구로 악용되고 있다. 최근 차량 전면 유리에 '반드시 우측의 QR로 납부 바란다'는 문구가 적힌 가짜 불법주차 경고장이 부착되는 사례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이는 QR코드와 피싱을 합성한 신종 사기 수법인 '큐싱(Quishing)'이다.

 

운전자가 경고장의 QR코드를 무심코 스마트폰 카메라로 스캔하면 악성 앱이 설치되거나 가짜 연결 페이지로 이동한다. 이후 개인정보와 금융정보가 유출되고, 결제 요구나 전화 연결을 통한 신종 금전 갈취로 이어진다.

이러한 오프라인 피싱 범죄는 디지털 기기 활용이 서툴거나 정보 접근성이 낮은 장애인 및 고령층 운전자에게 더욱 치명적이다. 정교하게 제작된 안내문 외형만 보고 당황하여 QR코드를 촬영했다가 순식간에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 관리사무소나 공공기관, 지자체에서는 주차위반 스티커 내 QR코드를 통해 즉시 과태료나 납부를 요구하지 않는다. 아파트 내에서 이러한 스티커를 발견했을 경우 절대로 QR코드를 스캔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관리사무소로 직접 확인해야 한다. 정보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사회적 관심과 지역사회의 철저한 예방 안내가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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