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 EXHIBITION
오늘도 꽃밭에 사는 나, 다래의 정원… 발달장애 화가 이다래 인사동 개인전교과서를 수놓고 대통령표창을 품은 붓끝, 화려한 색채로 피어난 희망과 생명의 찬가
글 최봉혁 기자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발달장애를 극복하고 예술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다래 작가가 서울 인사동 갤러리라메르에서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의 타이틀은 '오늘도 꽃밭에 사는 나: 다래의 정원'으로, 오는 2026년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갤러리라메르 1층 3전시실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은 7월 29일 수요일 오전 11시에 개최된다. 전시 메인 포스터에 공개된 대표작 '나리꽃밭 도마뱀의 평화로운 오후'를 비롯해 화려한 색감과 특유의 순수한 시선이 담긴 신작들이 대중을 맞이한다. INFO | 전시 안내
말 대신 그림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이다래 작가는 자폐성 발달장애를 지닌 화가다. 뛰어난 집중력과 독창적인 색채 감각으로 데뷔 이래 수많은 공모전을 석권했으며, NFT 발행 당시 1억 원의 호가를 기록하며 미술계와 장애예술인 사회에 깊은 울림을 안긴 바 있다. 특히 이 작가는 고등학교 3학년 '사회문제탐구' 교과서에 작품 '빛으로 가득 찬 방'이 수록되며 사회적 소통의 모범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교과서에서는 말 대신 그림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이 작가의 삶을 조명하며, 비장애인 중심의 사회적 시선을 넘어 예술을 통한 공감의 가치를 전달했다. "말 대신 그림으로 세상을 물들이는 이다래 작가. 그녀의 붓끝에서 태어난 색채는 단지 예술을 넘어, 세상의 모든 편견을 허무는 가장 따뜻한 언어가 된다."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최봉혁 칼럼 중에서
이어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올해의 장애인상'에서 예술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한국 미술계의 대표적인 발달장애 작가로 입지를 다졌다. 이 작가의 뒤에는 든든한 조력자이자 어머니인 문성자 씨의 헌신이 있었다. 장애를 이유로 특별한 대우를 요구하기보다 꾸준한 정성과 교육으로 자녀의 재능을 꽃피운 어머니의 서사는 같은 유형의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커다란 희망과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앞서 장애인인식개선신문과 최봉혁 칼럼니스트는 보도를 통해 이다래 작가의 예술적 자립과 삶을 지속적으로 조명해 왔다.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대변하고 공공의 이익을 실천하는 장애인인식개선신문의 보도처럼, 이 작가의 행보는 단순한 개인의 성과를 넘어 장애인 예술 활동의 가능성을 입증하는 소중한 자산이 되고 있다. 자연과 생명의 따뜻함을 담아낸 이번 '다래의 정원' 전시는 화려한 꽃밭과 동물들이 어우러진 평화로운 세계를 선보인다. 인사동을 찾는 많은 관람객들에게 삶의 위로와 긍정의 에너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Copyright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장애인인식개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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